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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7 08:35
  • 수정 2018.11.17 08:40

은행, 핀테크업체 인수 길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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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은행이 핀테크업체를 인수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이낙연 국무총리

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은행장 15명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연 오찬간담회에서 은행의 핀테크업체 인수를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은행들이 외국 금융회사와 경쟁하려면 디지털 역량을 높여야 하는데 핀테크업체를 인수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에 묶여 있어 한계가 있다고 한 은행장이 말한데 대한 답변이었다.

최근들어 졍제문제 등 국정 현안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온 이 총리 발언인 만큼 실현가능성이 큰 것으로 은행권은 받아들이고 있다.

국내 은행 등 금융회사는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라 비금융회사인 핀테크(금융기술)업체 지분을 15% 초과해 보유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와 관련,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총리실과 협의해 관련 법규를 삭제하거나 완화하는 방안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은행장들은 이날 “베트남을 비롯해 해외시장 진출시 현지 당국에서 인가를 빨리 내주도록 정부가 협조해달라”를 비롯해 주52시간 시행, 지역 경기 위축에 대해 주로 이야기 했다.

이 총리는 “탄력근로제를 놓고 진통이 있는데 연말까지 마무리 하겠다. 국내 은행의 해외 진출이 때 늦은 감이 있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총리실은 오찬이 끝난 뒤 행장들의 요청사항에 대해 금융위원회에 검토를 지시했다.

이날 오찬에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이동빈 Sh수협은행장, 박명흠 대구은행장 직무대행, 빈대인 부산은행장, 서현주 제주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임용택 전북은행장, 황윤철 경남은행장,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 이용우 카카오뱅크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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