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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19 인사 키워드, 성과보상·여성 발탁

삼성전자 출신 김인회 사장출신...여성임원 5명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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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19'에서 기조연설자로 선정됐다.

MWC를 주최하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MWC 2019 기조연설자 명단을 추가로 발표했다로 KT가 16일 밝혔다.

황 회장은 반도체 회사 ARM의 사이먼 세가스 CEO(최고경영자), 화웨이의 핑 구오 순환 CEO, 오렌지그룹 스테판 리처드 회장 등과 함께 기조연설을 하게된다.

황 회장의 MWC 기조연설은 이번이 세 번째다. 황 회장은 2015년에 이어 2017년 MWC에서도 기조연설을 했다.

MWC 2019는 내년 2월 25∼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200여개국에서 10만7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T는  김인회 KT비서실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정기임원인사를 내년1월1일자로 실시하고 조직도 일부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5G기술개발을 이끌었던 전홍범 인프라연구소장(전무)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KT는 이번 인사에서 사장1명, 부사장 3명, 전무9명, 상무 28명 등 41명의 임원을 승진및 발탁했다.

김인회 사장

사장으로 승진, 경영기획부문장을 맡게된 김인회 신임 사장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그는 황 회장과 마찬가지로 ‘삼성’ 출신이다.

KT가 주요주주로 참여한 케이뱅크 예비인가 때부터 경영기획을 맡아 본인가를 무리없이 받아냈다.

전홍범 부사장 승진자는 5G시범서비스가 성공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진두지휘한 공을 인정받은 셈이다.

이와함께 여성 임원 발탁이 두드러진다. 전무 1명, 상무 4명 등 5명이 승진열차에 탑승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빅데이터 전문가로 꼽히는 윤혜정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은 상무에서 전무로 올랐다. 빅데이터를 토대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윤혜정 전무 

윤 전무 승진자는 평소 “빅데이터 산업의 활성화는 국가 경쟁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그는 “정부가 개방하려고 노력하는 공공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고 각 산업과 결합하려는 시도를 한다면 더욱 큰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조류독감 및 구제역 확산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인공지능(AI)스피커 기가지니 사업을 지휘한 김채희 AI사업단장은 상무로 발탁됐다. 기가지니가 1위로 올라서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소희 동아시아담당은 필리핀 등지에서 굵직한 사업을 수주하는 데 앞장섰다.

이미희 고객IT서비스담당은 KT가 차원이 다른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밑바탕을 마련했으며 한자경 에너지 인텔리전스 TF장은 KT 스마트에너지 사업 추진에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 이들 여성도 상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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