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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5 15:52
  • 수정 2018.11.15 16:57

“‘삼바’, 당당히 글로벌 1위로 도약하자”

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 임직원에 편지…“회계처리 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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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사장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15일 임직원들에게 증권선물위원회 고의분식회계 결정과 관련 위반 사항이 없다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꺼릴 게 없으니 당당히 임하자는 격려의 메시지 성격이다.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설립 이후 성장한 성과를 치하하고 내부 결속을 공고히 한다는 취지에서다.

김 사장은 이 서신을 통해 "11월 14일 발표된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결과 발표와 관련, "임직원 여러분들의 상심이 매우 크리라 생각된다"며 "대표이사인 저도 당사의 정당성에 배치되는 증선위 심의 결과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6년 한국공인회계사회 위탁감리, 금감원 참석한 질의회신, 연석회의, 회계 전문가 의견 등을 통해 이미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적정성에 대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감리 시작 단계에서부터 국제회계기준인 IFRS에 부합한 회계처리이었음을 일관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당사 회계처리가 기업회계기준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회계처리에 대한 적정성이 공정하게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사장은 올해가 2011년 설립 이후 8년만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이 글로벌 1위 의약품 위탁생산 기업으로써 도약하는 시점임을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까지 제3공장 가동, 19건의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제조 승인을 얻었다..

김 사장은 "당당하게 난관을 극복함으로써 세계 1등기업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지금 진정으로 필요한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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