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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주춤한 상태...언제까지

“이달 금통위가 기준금리 올리면 상황은 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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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한때 5%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았던 은행들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름세가 최근 주춤한 상태다. 지난달 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한 데다 금리를 끌어올릴 요인이 특별히 나타나지 않았기때문이다.

그러나 이달 말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린다는 상황은 달라질 전망이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혼합형(고정금리) 주담대 가이드금리는 3.28~4.28%로 지난주 3.30~4.30%보다 0.02%포인트 내렸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3.35~4.46%에서 3.33~4.44%, NH농협은행도 3.05~4.39%에서 3.03~4.37%로 각각 0.0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주 3.053~4.253%였던 KEB하나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상품 금리는 이날 3.031~4.231%로 0.022%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5대 은행 모두 금리를 내리거나 제자리걸음한 것이다.

한때 최고 금리가 4% 후반대였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4% 초·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다.

이날 KB국민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금리(3.37~4.57%)는 지난 10월 29일과 똑같다. 이 은행 대출 금리가 일반적으로 매주 월요일 바뀌는 것을 감안하면 3주 연속 금리 변동이 없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한 달 전인 10월 15일(3.42~4.42%)보다 0.14%포인트나 내렸다. 금리가 최고 4.71%까지 치솟았던 6월 15일과 비교하면 0.43%포인트나 빠지는 등 올 하반기 들어 하향세가 지속되고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들썩였던 국내 금융채 5년물 금리가 최근 안정세를 있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3%를 돌파한 지난달 초 2.45%를 넘어선 금융채 5년물 금리는 지난 9일 2.3008%, 이날도 2.2825%로 2.2% 후반~2.3%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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