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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금융
  • 입력 2018.10.31 18:14
  • 수정 2018.10.31 18:15

배터리 공유사업 전망은?....‘디자인’ 11월 상장

보조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매출 연평균 55%씩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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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원 디자인주식회사 대표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보조배터리 1위 업체인 (스마트 기기 액세서리를 만드는 업체) '디자인 주식회사'가 11월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디자인은 이밖에 충전기, 공기청정기, 행디선풍기 등 스마트 기기 액세서리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31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12년 설립된 디자인은 보조배터리, 충전기, 블루투스 스피커 등 스마트기기 액세서리와 휴대용 선풍기, 공기청정기 등 소형가전을 만드는 회사다.

회사 측은 자사의 브랜드 'KOKIRI'(코끼리)가 업종 내 최상위 인지도를 자랑한다며 보조배터리는 월 판매량 기준 시장점유율 1위라고 강조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출액은 연평균 54.6%, 영업이익은 118.8%의 속도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작년 매출액은 305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이다.

특히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수출액이 2016년 9억원에서 작년 19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 말에는 보조배터리를 빌려주는 '공유 배터리 사업'도 추진한다.

공유 배터리는 소비자가 스마트기기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대여점을 찾아 보조배터리를 빌리고, 필요한 만큼 사용한 뒤 반납하는 서비스 사업이다.

중국에서는 이런 방식의 서비스 이용자가 2016년 320만명에서 1년 만에 1000만명으로 늘어난 사례가 있어 국내에서도 전망이 밝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성재원 대표는 “지난해 기준 인구의 94%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여건을 보면 안정적 사업모델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자인의 공모 희망가 범위는 9000∼1만100원이다. 11월 1∼2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정한 뒤 7∼8일 일반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물량은 39만7000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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