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KT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SDGBI)' 평가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는 빈곤해결, 양성평등, 환경보호 등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초점을 맞춰 기업 활동을 분석·평가한다. 평가는 국가별로 진행되며, 한국은 유엔지원SDGs한국협회가 주관한다.
평가기준은 사회, 환경, 경제, 제도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45개 지표로 구성되며, 각 지표는 빈곤해결, 양성평등, 환경보호, 일자리창출, 노사문화, 국제이슈 공동참여 등을 반영한다.
올해는 총 500개 국내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다.
KT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롯데, CJ, 현대엔지니어링, 부강테크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이 중 3년 연속 1위는 KT가 유일하다고 KT는 15일 밝혔다.
유엔지원SDGs한국협회 김정훈 사무대표는 "KT의 노사상생 문화와 노사공동 나눔협의체 UCC는 UN과 국제사회에 모범적인 노사 모델로 소개된 바 있으며, 이러한 성과들이 1위 선정에 중요한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