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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0월 금통위서 기준금리 올리나...이주열 결심?

한미금리격차 0.75% 포인트로 확대...“한은, 더 늦춰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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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연준(Fed)이 올들어 세차례 기준금리를 올리는데도 이를 바라보고만 있어야하는 게 이주열 한은총재가 처한 현실이다.

미 연준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2~2.25%로 0.25%포인트(p) 인상해 한미 간 금리격차가 0.75%p로 확대되면서 국내에서도 부작용이 있더라도 한은이 인상결정을 내려야한다는 소리가 높아지고있다.

하나금융투자는 5일 한국은행이 10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선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10월 채권전망' 보고서에서 "선진국 금리 상승과 유가, 유로 지역 물가 상승은 단기적으로 국내 장기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말로 갈수록 내년 경기둔화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평균 연 1.95%, 10년물은 연 2.35%대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4분기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의 등락범위(밴드)로 각각 1.85∼2.10%, 2.25∼2.55%를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은 12월에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고 내년에도 3차례 인상할 것"이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과 신흥국 통화 약세, 유가 상승은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의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흥국의 비자발적 기준금리 인상과 타이트한 달러 유동성 등은 신흥국 성장동력을 약화시킬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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