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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02 12:15
  • 수정 2018.10.03 14:05

IoT로 담보물 원격관리...'동산관리 플랫폼' 구축

KT·국민銀, 연말 출시...동산금융 활성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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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KT가 KB국민은행과 손잡고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동산(動産) 담보물을 자동으로 관제하는 '동산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

양사는 올 연말에 '케이비 핌(KB PIM)'이란 이름의 정식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계나 차량, 재고 등 동산을 담보로 한 대출상품을 취급하는 ‘동산금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케이비 핌(KB PIM)이란 이름으로 출시되는 이 서비스는 기계, 차량, 재고 등 동산 담보물에 IoT 위치 추적 장치를 부착해 현장실사 없이 담보물의 위치와 운용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다.

담보물의 위치 이탈이나 장비 훼손 등 이상 상황 발생 시에는 KT텔레캅이 긴급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 동산 관리 플랫폼을 통해 합리적 비용으로 안전한 동산담보 관리가 가능해져 신용이 부족한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에서 긴급 자금조달이 용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5월 금융위 발표에 따르면 국내 동산담보 시장은 5년내 6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 예측됐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는 ‘동산담보대출 제도 도입과 현황’ 자료에서 미국의 경우 60년대부터 도입된 동산담보대출 제도가 중소기업의 주요 대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한편, KT는 작년 NB-IoT 상용화 후, 현재 침입감지와 보안, 블랙박스, 스마트시티 등의 영역에서 약 20만 회선을 확보하고 있다.

LP가스 잔량 모니터링과 KT 텔레캅의 보안장비는 물론, 지자체의 가로등과 보안등 관제에도 NB-IoT를 활용하며 시장을 확대 중이다.

KT는 이번 KB국민은행의 동산담보 관리 플랫폼 개발로 금융권까지 NB-IoT 적용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KT는 "작년 NB-IoT 상용화 후 현재 보안, 스마트시티 등의 영역에서 약 20만 회선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플랫폼 개발로 금융권까지 NB-IoT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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