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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에 책·신문 읽어주는 AI서비스

LGU+, 음성으로 명령하면 읽어주는 ‘소리세상’ 내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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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들이 소리세상을 체험하고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신문의 주요뉴스, 잡지, 3000여권의 도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나왔다.

LG유플러스는 네이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8개 일간 주요 뉴스 △3000여권 음성도서 △11개 주간-월간 잡지 △시각장애인협회 공지 사항 등을 AI스피커로 들려주는 AI서비스 ‘소리세상’을 20일 내놓았다.

편리한 점은 기존 '소리샘 ARS' 서비스에 비해 진입 단계가 대폭 줄어든 점을 들 수 있다. . 기존에는 전화를 걸어 최소 4~5회의 진입 단계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클로바, 소리세상에서 생활경제 들려줘'와 같은 말 한 마디면 원하는 콘텐츠를 들을 수 있다.

아울러 AI스피커를 통해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제공하는 2만6000여개의 음성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소리세상 서비스는 모든 시각장애인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운영하는 '넓은마을'에서 회원 가입 후 '클로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로그인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시각장애가정 500가구에 '프렌즈+ 스피커'와 음악이용권, 점자 사용설명서 등을 기증한 바 있다. 석달 전에는 시각장애가정 500가구에 추가로 AI스피커를 전달했다.

아울러 연내에는 시각장애인 전용의 사물인터넷(IoT) 요금제를 출시해 '음성명령을 통한 IoT 가전 원격제어'도 부담 없이 이용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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