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신한금융을 제치고 리딩금융 자리를 확고히 한 KB금융의 윤종규 회장이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
KB금융은 영업점 6개를 운영하고있는 캄보디아를 동남아 거점 지역으로 삼고있다.
KB금융이 자회사인 KB국민카드를 통해 캄보디아 자동차 금융시장에 진출한다.
KB국민카드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자동차·오토바이 생산업체 LVMC홀딩스(옛 코라오홀딩스)와 공동 인수한 ‘KB대한특수은행’의 출범식을 갖고 6일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KB대한특수은행은 LVMC홀딩스가 현지에서 생산한 자동차와 딜러숍 판매 자동차 등에 대한 할부금융과 부동산담보대출 등 소비자 금융을 중심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내년에는 KB국민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KB캄보디아은행)의 거래 고객 및 제휴 업체를 상대로 체크카드 사업도 시작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신용카드와 신용대출 등으로 사업영역을 늘리고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지점도 추가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캄보디아에서는 KB국민카드뿐 아니라 KB국민은행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며 “KB대한특수은행과 KB캄보디아은행 간 협업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오세영 LVMC홀딩스 회장, 체아 첸토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