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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금융
  • 입력 2018.09.05 10:39
  • 수정 2018.09.05 11:27

트럼프 맹타에도 아마존 시총 한때 1조달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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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발이 먹히지 않는 곳은 지구상에서 아마존과 북한, 두 군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는 워싱턴포스트(WP)를 개인 소유하고있다. 그는 보유자산이 1100억달러를 훌쩍 넘어 세계 부호1위에 올라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마존을 때는 것도 지난 대선때 WP가 트럼프에 반대했기 때문인데 아마존으로는 억울한 면이 있다.

이젠 온라인 상거래업체에서 잡식성 공룡으로 변신한 아마존이 트럼프의 지속적인 비판-공격에도 불구하고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117조5000억 원)를 넘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오전 한때 전날보다 1.9% 상승한 2050달러 50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시총 1조 달러 달성을 위한 기준점인 주당 2050달러 27센트를 넘어선 것이다.

아마존 주가는 이날 주당 1.33% 오른 2039달러 51센트로 장을 마감해 종가 기준 시총은 약 99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아마존의 시총 1조 달러 달성은 이제 시간문제다.

아마존이 종가 기준으로 시총 1조 달러를 달성하면 미 상장기업 기준으로 애플에 이은 두 번째가 된다. 애플은 지난달 2일 미 상장기업으로는 '꿈의 시총(시가총액)'으로 불리는 시총 1조 달러 고지에 처음으로 올랐다.

아마존 주식은 올해 들어 70% 이상 치솟았다. 이는 그 전 12개월간 상승분의 거의 2배에 달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수익성 없던 도서판매점이 마침내 상업 세계의 파괴적인 힘으로 변모했다"고 평했다.

아마존이 지난1월 시애틀에 오픈한 새사무실 '아마존 스피어'에는 50개국에서 들여온 4만그루의 식물이 심겨져 있어 차라리 식물원에 가깝다.

월가 분석가들은 아마존의 장중 시총 1조 달러 달성의 원동력으로 기업사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을 꼽았다고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미 최대 유기농 식품체인 홀푸드를 인수해 식품 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온라인 약국 필팩을 사들여 의약품 유통시장에까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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