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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서 왕따당한 부산은행...광주 영업부 철수

영호남 벽은 생각보다 높다...초라한 실적, “기대만큼 성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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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금융에서도 지역의 벽은 높았다.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정서가 다른 지역에 모험적으로 점포를 낸 BNK부산은행이 결국 호남 유일의 지점을 철수한다.

부산은행은 광주 서구에 있는 광주영업부를 올해 연말까지만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업부는 문을 닫지만 지방은행 공동정보망 등을 통해 기존 고객의 거래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부산은행은 설명했다.

광주영업부는 BNK금융이 경남은행 인수를 계기로 부산·울산·경남권의 한계를 넘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2014년 7월 설치했다.

하지만 광주영업부가 기대만큼 실적을 올리지 못하면서 결국 철수 대상이 됐다. 올 6월 기준 예수금 잔액은 132억원, 대출금은 725억원에 불과하다.

부산은행 광주영업부가 철수하면 BNK금융의 호남 거점은 BNK캐피탈 광주지점과 전주출장소만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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