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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3 11:55
  • 수정 2018.08.23 12:13

1조원 인천시금고 운영권 어디로...3파전

현 1금고 운영권자 신한은행 사수 의지...서울시금고 따낸 여세 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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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예산규모 10조원인 인천시금고 운영권 선정은 올림픽게임에 비유된다. 4년마다 시금고를 운영할 은행을 선정하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운영권을 차지하기위해 오랜 기간 준비한다.

인천시금고는 2018년도 본예산 기준으로 1금고가 8조1000억원, 2금고가 1조4000억원 규모다. 1금고는 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기금을 다루고 2금고는 기타특별회계를 취급한다.

서울시금고에 이어 실시되는 인천시금고 운영권을 놓고 은행간 경쟁이 치열하다.

또 신한은행이 차지할 것인지 여부가 관심사다.

인천시 1금고는 지난 2006년 신한은행이 선정된 이후 2010년과 2014년 두 차례나 경쟁자를 물리친 신한은행 텃밭이다

신한은행이 이미 서울시금고를 따낸데 이어 인천시금고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있다.

인천시금고 운영권을 차지하기 위한 금융기관들의 경쟁이 3파전 구도로 압축됐다.

인천시는 시금고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금고에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신한은행이, 2금고에 NH농협·KEB하나은행·KB국민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8일 제안 설명회 때 참석했던 5개 은행 중 우리은행은 제안서를 내지않았다.

그동안의 경쟁에서 신한은행은 신용도·재무건전성·시민이용 편의성·금고업무 관리능력·지역사회 기여사업 등 시금고 평가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금고를 따냈다는 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셈이다.

신한 아성에 도전하는 KEB하나은행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중인 '하나금융타운'을 내세우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청라국제도시에 하나드림타운을 조성중이다. 지난해 통합데이터센터가 들어섰고, 올해 2단계 공사가 마무리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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