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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부른 일론 머스크 ...천재인가 엉뚱한가

미SEC ‘상장폐지 검토’ 트윗날린 머스크에 소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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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화(禍)는 입에서 나온다더니 거침없는 발언으로 주목을 끌어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화를 입었다. 불쑥 던진 테슬라 ‘상장폐지’ 트윗이 초래한 결과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소환된 것이다.

미국 SEC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상장폐지' 트윗과 관련해 테슬라에 소환장을 발부했다.

뉴욕타임스(NYT)와 폭스비즈니스는 15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상장폐지 검토 트윗 이후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소환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머스크 트윗의 후폭풍에 휩싸인 테슬라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환장으로 더 큰 압력에 직면했다.

SEC가 테슬라에 소환장을 보낸 것은 이 회사에 대한 질의가 더욱 공식적이고 심각한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뜻이라고 NYT는 분석했다.

머스크는 지난 7일 테슬라를 비상장회사로 전환하려 한다면서 여기에 들어갈 막대한 자금이 "확보됐다"(secured)고도 했다. 공매도 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던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11% 폭등했다.

하지만 테슬라가 상장폐지를 놓고 몇몇 투자자들과 초기 단계의 논의를 하는 것을 보면 필요한 자금이 준비되지 않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NYT는 지적했다.

SEC는 머스크의 트윗이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 이사회는 머스크의 트윗으로 입을 수 있는 피해를 막으려고 움직이고 있다.

테슬라 이사회는 머스크가 트윗을 날리기 전에 이사회에 통지했다며 머스크를 옹호했으나 일부 이사들은 머스크에게 트위터를 쓰지 말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입조심하라는 경고로 볼 수 있다.

이미 지난 7일 이전에도 테슬라에 대해 질의를 했던 SEC의 조사 범위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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