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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남방열차 가속화...인니 재진출

인니 14위 부코핀은행 2대주주로...베트남-인도 내년 지점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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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진출 등 신남방정책을 가속화하고있다.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의 지분 22%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코핀은행 홈피)

KB국민은행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소매금융 전문은행인 부코핀 은행(Bank Bukopin)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신주인수 적격기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 후 한달 만에 약 22%의 지분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며 10년만에 인도네시아 재진출에 성공했다.

앞으로 KB국민은행은 주택금융을 포함한 소매금융, 디지털뱅킹 및 리스크관리 부문 등의 역량이전을 통해 부코핀 은행의 가치 증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은 인도네시아 내 자산 기준 14위의 중형은행으로 총 322개의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다. 개인고객 및 중소기업 고객 위주의 리테일 사업을 영위하며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견고화 및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은 아시아 시장을 중심축으로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지며 동남아시아 시장 현지에 특화된 금융모델을 통해 시장 지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의 동남아 영업기반이 기존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중심에서 아세안(ASEAN)을 대표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으로 확장됐다”며, “앞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보다 확고한 영업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금년 베트남 하노이사무소와 인도 구르가온사무소의 지점전환을 위한 현지 예비인가를 획득했으며 내년 상반기 지점 개점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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