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신약을 개발하는데는 보통 7~15년 정도가 소요된다. 평균으로 따지면 13.7년이 걸리는 셈이다.
게다가 성공 확률은 미 제약협회 분석결과 글로벌 신약의 경우 0.02%에 불과하다.
제약업체들이 이처럼 좁은 문을 통과하도록 돕기위해 보건복지부는 '2018년 제2차 혁신 신약 연구개발(R&D) 컨설팅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16일부터 내달 3일까지 받는다.
컨설팅은 신약 R&D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 대학교나 제약사 등 연구자에게 신약 개발 과정에서의 보완사항과 개발 방향, 계획 수립에 대해 자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필요하면 서면평가서 제공, 심층 면담 주선, 후속 연구를 위한 기관 연결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새롭고 혁신적인 신약 개발 과제라면 현재 연구개발 단계나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관계없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신약 개발 중인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 국·공립연구소, 제약기업, 바이오벤처 등 관련 기관 소속 연구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컨설팅 비용은 정부가 부담한다.
선정된 과제는 9월부터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044-202-2970) 또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02-6379-307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