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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경영
  • 입력 2018.07.02 17:08
  • 수정 2018.07.06 17:50

스타워즈 현실로...中 레이저 총 개발

SCMP "中연구소, 800m 거리 생물 소사(燒死) 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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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홈피)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중국이 1㎞가량 떨어진 목표물을 공격해 생명체인 경우 소사시킬 수 있는 최첨단 레이저 총을 개발했다.

중국 산시(陝西)성 소재 '중국 과학아케데미 광학·정밀기계 연구소'의 연구진이 전방 800m 거리에 있는 물체를 타격할 수 있는 레이저 총을 개발해 시험까지 끝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SCMP는 중국이 레이저 소총을 개발함으로써 영화속 스타워즈를 현실화했다고 전했다. 발사되는 레이저 빔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 레이저 총의 사양은 15㎜ 구경에 무게 3㎏, 조준 사거리는 800m로 차량이나 보트, 비행기 등에 장착해 사용할 수도 있다.

레이저 총의 정식 명칭은 'ZKZM-500 레이저 공격용 소총'이며, 구소련제 AK-47 소총과 모양이 유사하다.

레이저 총 개발에 참여한 한 과학자는 "이 총의 레이저빔은 순식간에 의복을 태울 수 있다"면서 "만일 가연성 있는 의복을 입고 있다면 몸 전체에 불이 붙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레이저 빔을 맞게 되면 그 고통은 견디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 레이저 소총은 양산 준비 단계에 있으며, 처음으로 생산되는 제품은 중국 무장경찰의 대(對)테러 부대에 납품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레이저 소총은 인질 구출작전에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왜냐하면, 창문을 투과하는 레이저 빔이 인질범을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키는 사이 대테러부대가 인질을 구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이저 총은 또 비밀 군사작전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총에서 발사되는 레이저 빔은 군용 공항의 유류탱크를 불사르거나 연료저장시설을 점화할 만큼 강력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레이저 총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리튬 배터리로 충전할 수 있다.

또 완전히 충전하면 1000 발 이상 쏠 수 있으며, 한 발을 쏘는데 2초도 채 걸리지 않는다.

이 레이저 총은 대량생산될 경우 1정당 10만 위안(1만5000 US달러)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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