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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계, 대통령 동문 '낙하산 인사' 논란

증권금융, 김대식 상임이사 선임…노조 "출근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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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한국증권금융(증금)은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경희대 동문인 김대식(53) 전 대한전선 법무실장(상무보)을 상임이사로 선임했다.

증금은 이날 오후 4시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 상무보를 상임이사로 선임했다.

증금은 다음 달 6일 이사회를 열고 김 상임이사를 상근감사위원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김 이사는 경희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30기)을 수료한 뒤 LG화재해상보험과 서울보증보험의 상근 변호사,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상담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와 관련해 증금 노동조합은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18일 낸 보도자료에서 "(김 후보가) 현 정권의 대선캠프에서 활동했다고 하니 정권 창출 기여에 대한 보은인사, 학연에 따른 코드인사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의 임기가 시작하는 다음 달 6일부터 출근 저지 등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했다.

증금은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을 지낸 조인근 현 상근감사가 선임되면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었다.

조 감사는 임기가 오는 9월1일까지지만 다음 달 5일 물러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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