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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 입력 2012.03.09 07:22

삼익악기 순익 폭증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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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악기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3억2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4.9% 폭증했다. 또 영업이익은 93억3900만원, 매출액은 1071억8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68%, 8.36% 증가했다.

삼익악기의 실적 개선 요인은 무엇인지, 또 올해 실적은 어떻게 전망하는지 삼익악기 관계자와 종목토크를 진행했다.

Q = 실적 개선 요인을 꼽아달라.

A = 매출액이 많이 증가했다. 중국 시장에서 피아노 매출이 많이 늘었고 국내 시장에서는 기타 매출이 성장했다.
판매비와 관리비 비용은 줄었다. 채권 관리에 있어서 대손을 많이 쌓는 등 대손상각비가 많이 들었는데 매출이 건강해지면서 따라온 성과라고 생각을 한다. 채권 관리도 잘 되고 있고, 그런 부분에 있어 혜택을 보지 않았나 싶다."
다만 지난해 6월에 본점소재지를 이전하면서 이전비용이 들었다. 이 때문에 2010년도에 비해 2011년도의 총 이익률은 떨어졌을 것이다.

Q = 중국 수출은 언제부터 이뤄진 것인가. 유난히 올해 매출이 늘어난 것인가.

A = 올해 처음 수출한 것은 아니고 8~9년 정도 된 것 같다. 중국 시장에 진출했을 때는 중국법인의 손익구조가 좋지 않았는데 현재는 손익구조가 좋아졌다.
사실 국내 피아노 시장은 악기 시장이 전자업체 시장처럼 다이나믹하지 않다. 그런 와중에 중국에 진출한 기타 시장이 커지면서 혜택을 본 것 같다.

Q = 올해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누리면서 국내 기타 매출이 늘었다는 시각도 있다.

A = 제가 판단할 수 잇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 국내 기타 매출이 늘어난 원인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예전에는 '세시봉 효과'라는 이야기도 나오더라. 오디션 프로그램을 여러 방송사에서 많이 반영하니까 혜택을 봤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국내 기타 시장은 삼익 기타의 브랜드만 취급하는 것이 아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 것 같다. 회사의 매출이 늘고 관리적인 측면에 집중하다보니 예전보다 판매비 및 관리비가 줄어든 것 같다.

Q = 중국 이외 해외 진출 사업 계획은 없는가.

A = 현재로서 언급하기에는 어렵다. 재작년부터 미국 '스타인웨이'라는 회사에 투자를 했다. 미국과 독일에 공장이 있는 회사고 뉴욕 증시에 상장된 회사다.
현재 삼익 악기가 최대 주주가 됐다.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지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쪽(스타인웨이)과 연관돼 시너지 효과 나오지 않을까 싶다.

Q = 올해도 지난해같이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하는가.

A = 올해는 아직 1분기도 지나지 않아 속단하기 힘들다. 예전에는 부평 인천이 본점 소재지였으나 충북 음성으로 이전하면서 인천 본점의 부동산 매각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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