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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경영
  • 입력 2018.06.19 17:44
  • 수정 2018.06.20 16:43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사면초가

"테슬라가 망하길 바라는 조직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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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출처=유튜브)

[외신종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캐릭터 아이언맨의 모델이다. 혜성처럼 나타나 화제의 중심에 섰지만 주문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전기차 생산량, 테슬라 모델 S차량의 화재, 적자 누적 등 사면초가다.

일론 머스크는 창업한지 1년 된 테슬라에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창업자들이 회사를 떠나자 CEO가 됐다. 대당 3만5000달러의 전기차 모델3을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생산차질로 빛이 바랬다.

그가 “테슬라 망하길 바라는 조직이 많다”고 한탄했다. 18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제조 시스템의 운영 코드를 변경하고 민감한 회사 자료를 제3자에게 보내는 등 광범위하고 파괴적인 사보타주(기밀 유출)를 한 직원이 있다"면서 "이것이 단독범행인지, 다른 외부 조직과 공모한 것인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가 죽기를 바라는 조직'으로 월스트리트의 숏셀러들(단기투자자), 전기차 개발을 원치 않는 석유 가스 회사, 경쟁 자동차 회사 등을 꼽았지만, 구체적인 회사명은 거론하지 않았다.

머스크 CEO는 "전체적인 동기는 분명하지 않지만, 지금까지 조사로는 그(기밀 유출 직원)가 자신이 원하던 승진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면서 "매우 나쁘다"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지난 17일 밤(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의 테슬라 공장 바디라인 용접 부위 부근의 에어필터에서 작은 화재가 있었다"며 "부상이나 심각한 장비 손상은 없었으며 생산은 곧 원상태를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CNBC 방송은 "테슬라가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주당 5000 대의 모델 3를 생산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런 악재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미국 배우 메리 매코맥(49)이 로스앤젤레스의 한 도로를 운행 중이던 남편의 테슬라 차량에 불이 났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올리면서 테슬라 차량의 배터리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남편은 영화감독 마이클 모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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