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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트럼프-김정은 입에 촉각

미북정상회담 개성공단 재가동으로 이어지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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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미북정상회담이 12일 예정대로 열리면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남북경협과 개성공단 재가동을 기대하고 있다.

개성공단 가동시절 입주기업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개성공단 재가동 여부가 북미회담 결과에 달린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기만 기다리는 중”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며 남북관계가 급진전 될 당시 개성공단입주기업들은 “북미회담이 관건”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다.

여전히 남북경협이 회담 주 의제에서 비껴나 있고 무엇보다 개성공단 재가동 여부는 북한의 비핵화 합의와 유엔의 대북 제재 해소 결정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이번 회담에 따라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 완화 여부가 결정되는만큼 입주기업들의 관심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두 사람의 입에 쏠려있다.

신한용 협회장은 “회담이 끝나고 2~3일 후면 공단 재가동과 관련한 사안들이 가시화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판문점 선언 이행의 첫 사업으로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작업이 진행면서 공단 재가동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은 지난 주 개성공단을 방문해 1차 점검을 마쳤다.

개성공단기업협회측은 북미정상회담 결과가 나오는대로 가급적 빠른 시일내 시설 점검을 진행하고 각 기업별로 보수작업과 원자재 주문, 기계설비 작업 등에 착수할 예정이다.

협회측은 이미 정부에 공단 시설점검을 위한 방북 신청을 전달한 상태다.

공단 가동 결정이 나더라도 정상적인 공장 가동을 위해 2개월~6개월 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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