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초부터 청소년 일자리 창출을 내세우고있지만 정책 논란만 불러일으킬 뿐 청년취업및 일자리 창출을 저조한 상황이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고수하는 한 ‘백약이 무효’라는 지적이 학계 산업계 등에서 강하게 제기되고있다. 처방이 잘못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방향 전환할 뜻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소득주도성장을 주장하는 청와대 수석들과 시민단체 출신 등 장관들이 한편이 돼 김동연 부총리와 대립구도를 이루고있다. 김 부총리는 중과부적으로 힘에 부치는 대국을 벌이는 형세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 상반기 고용증가가 정부의 예상과 큰 차이를 보이며 저조한 기록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8일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경기 하남시 쇼핑센터인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신세계그룹과의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고용지표에 관해 "상반기 중에 10만 후반대의 고용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10만 후반대의 고용증가가 작년에 정부가 예상한 것과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취업자 증가 목표는 30만명이다.
이날 간담회는 혁신성장을 위해 그간 대한상공회의소와 기획재정부가 함께 추진한 기업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정용진 부회장 등 신세계그룹 관계자가 함께했다.
김 부총리는 그간 현장 간담회에서 LG그룹 구본준 부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