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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07 16:16
  • 수정 2018.06.07 16:17

中 알리바바, 농업까지 영역 확장

FT 보도... 알리바바, AI 기술로 돼지 사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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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회장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돼지를 대규모로 사육하는 등 농업 분야에 적극 진출해 관심을 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AI 기술을 적용해 농업 생산성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중국을 대표하는 'IT(정보기술) 공룡' 기업인 알리바바는 음성 인식, 스마트 센서를 비롯한 첨단 AI 기술을 돼지 사육이나 사과 과수원 등에 활용하고 있다.

알리바바 계열사인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시몬 후 회장은 "10억 명이 넘는 인구가 사는 중국에서 농업과 축산업은 전략 부문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중국의 농업기업인 터취그룹(特驅集團)과 손잡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돼지를 대량으로 사육하고 있다.

돼지의 생장과 건강관리 등 모든 분야에 알리바바의 AI 기술이 전면적으로 적용된다. 클라우드 명령 인식, 자연어 처리, 음성 및 지문 인식, 이미지 신호 처리, 생체 검측, 물체 분할 및 이미지 분석 등 AI 기술이 총망라됐다.

특히 돼지 사육과 관련한 모든 데이터는 클라우드 시스템에 올려져 돼지 사육자가 실시간으로 돼지에 관한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매일 몇 마리의 돼지가 새끼를 낳았는지, 돼지가 병에 걸렸을 때 곧바로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물론 돼지 사육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한다.

더겐 왕 터취그룹 회장은 2020년까지 AI 기술을 활용해 1천만 마리의 돼지를 사육할 계획이면서 일반적인 자동화 시스템으로는 도저히 생산할 수 없는 규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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