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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드론-IoT 활용한 태양광 발전 관리 서비스

전국 태양광발전시설 3만여 곳...전문지식 없는 곳 태반, 수익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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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문인력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점검하고있다.(사진=KT제공)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개인이 자가용 초소형 태양광발전 시설을 운용하는데서 더 나아가 1억~2억원 정도를 투자, 야산 등에 중소형 태양광발전 시설을 구축해 여기서 생산하는 전기를 한전에 파는 태양광 투자가 크게 늘었다.

한번 설치해놓고 월 수백만원의 고정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사이드 잡 내기 노후 대책으로 뛰어드는 이들이 뒤를 이었다.

전국에 약 3만여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전력당국은 집계했다.

그러나 전문지식이 없는 이들이 대다수여서 장비 고장이나 이물질 등으로 인해 발전량에 갑작스런 이상이 발생해도 즉시 대처하기 어렵고 최적의 발전 효율을 유지하지 못해 수익성도 악화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통신을 이용한 시스템 개발 사업을 하는 KT가 태양광 관리 서비스를 7월부터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T의 중소형 태양광 발전소 전력생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관리하는 '기가 에너지 Gen-태양광 O&M(Operation&Management)' 서비스는 최적의 운용상태를 유지하고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고객에게 즉시 알려주고 긴급 조치해준다.

전국 6개 본부(강북·강남·부산·호남·대구·충청)의 현장인력이 긴급 출동한다.

또 KT-MEG의 인공지능 분석 엔진 ‘e-Brain’이 에너지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전량 예측이나 성과 리포트 등 운영비용 절감 및 수익성 관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해준다.

이상이 발생하면 드론 열화상 촬영이나 지능형 CCTV를 연계해 정확한 장애 발생 지점과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게 이 서비스의 장점이다.

KT는 10년전부터 2008년부터 강릉·화성 송신소, 동부·호남 물류센터 등 자사 유휴시설 50여곳과 고객시설 250여곳 등 총 300여개의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한 경험이 있다.

지금까지는 KT가 구축한 300여곳의 태양광 발전소들을 대상으로 운영관리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7월부터는 KT가 구축하지 않은 1MW 이하의 중소형 태양광 발전시설로도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출시와 더불어 향후 자사의 태양광 발전소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IoT센싱 기술을 활용한 정밀관제, 모듈코팅 등 다양한 솔루션을 검증하고 장애관리 및 발전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을 지속 개발해 태양광 O&M 서비스를 더욱 고도해나갈 계획이다.

이 서비스 이용 요금은 발전소 용량 및 관제 범위에 따라 1MW 미만 규모의 발전소일 경우 월 2만원에서 1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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