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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금융
  • 입력 2018.04.24 11:03
  • 수정 2018.04.24 12:11

인터넷은행 해외송금 서비스 경쟁 치열

후발주자 케이뱅크, 6월말까지 수수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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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후발주자로 24일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카카오뱅크와의 경쟁 전선이 확대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7월 출범과 동시에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작해 일정한 고객층을 확보한 상태다.

케이뱅크의 해외 송금 서비스는 송금 국가와 금액, 받는 사람 정보, 보내는 사람 정보만 입력하면 해외에 돈을 부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뱅크가 24일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선발주자인 카카오뱅크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타행 해외송금 서비스와 달리 해외 계좌정보만 입력하면 은행명, 은행 주소,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코드 등은 따로 확인할 필요가 없다. 보내는 사람 정보도 영문으로 자동 변환된다.

수수료는 금액에 상관없이 건당 5000원이다.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수수료 면제준다.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뉴질랜드 등 7개국이다.

송금 한도는 50달러 이상 3000달러 이하이며, 거래 외국환은행을 지정해두고 송금하는 경우 연간 5만달러까지 가능하다.

송금 금액을 입력하면 바로 환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목표환율을 설정해두면 알림도 받을 수 있다.

송금 진행 상황은 우편물 배송처럼 4단계로 진행 상황을 나눠 이용자가 송금이 어디까지 이뤄지고 있는지를 볼 수 있게 했다. 송금 소요시간은 2∼5 영업일이다.

케이뱅크가 낮은 수수료와 간편함을 무기로 해외송금 서비스에 뛰어들면서 카카오뱅크와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7월 출범과 동시에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작해왔다.

송금액 기준으로 5000달러까지는 5000원, 그 이상은 1만원의 송금 수수료를 받는 서비스로 인기를 끌었다.

출범 후 5개월간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은 총 7만6000여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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