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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우외환' 한국 자동차산업...내수도 부진

생산성 낮고 임금은 일본보다 높아...한국GM사태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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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북도청 앞에서 한국지엠 군산공장 지부 조합원들이 '한반도 평화와 노동자, 농민, 중소상공인 생존권 쟁취 전북민중대회'에 참석했다.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 자동차 산업이 추락조짐을 보이고있다.

일본은 물론 미국자동차업계에 비해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고 임금은 높은 데다 수입자동차가 급증세를 기록하고있다. 지난해 수입차 국내 판매량은 23만대를 넘었다. 반면 국내산 자동차 판매량은 쪼그라드는 추세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내수, 수출이 모두 줄었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6만6481대로 집계됐다.

국산차는 4.1% 감소한 13만8876대, 수입차는 14.2% 증가한 2만7605대가 각각 팔렸다.

국산차는 중대형 트럭 수요가 11.8% 감소한 가운데 주요 신차 출시가 이를 어느 정도 상쇄했다.

한국GM은 철수설 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판매가 57.6% 감소했고, 르노삼성도 주력모델 경쟁 심화로 25.8% 줄었다.

반면 수입차는 벤츠와 BMW 등 독일계 브랜드 주도로 판매가 늘었다.

수출은 신차 출시를 앞둔 기존 모델의 수출 감소와 미국 지역 재고 조정 등에 따라 전년 대비 10.3% 감소한 22만3855대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수출액이 14억9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2% 줄었다.

국내 자동차 생산은 해외 재고 조정과 수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7% 감소한 36만3457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자동차 부품 수출은 북미와 아시아 지역 판매와 생산 감소로 전년 대비 11.1% 감소한 19억4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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