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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에게 음성으로 피자 주문하고 결제까지

로봇이 메뉴도 추천...아마존 AI비서를 통해 식음료 주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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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마스터카드 담당자가 로봇을 통해 피자를 주문하고 결제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사진=마스터카드 제공)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마스터카드가 (아태지역 고객의 결제 편의성 강화를 위해) 혁신적인 결제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아 관심을 끈다.

또 일본에서는 아마존의 AI비서 '알렉사'에게 주문하는 식당이 나오는 등 식음료업종에서 주문-결제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고있다.

마스터카드는 최근 일본소프트뱅크 계열 로봇전문회사인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와 함께 싱가포르 사프라 풍골(SAFRA Punggol) 아울렛 피자헛 매장에 음성으로 주문을 넣고 디지털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한 로봇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가 개발한 이 로봇은 피자헛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의 메뉴 선택을 돕고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개별 메뉴를 추천한다.

또한 마스터카드는 이 로봇에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결합해 소비자가 빠르고 간편하며 안전한 디지털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스터카드를 소지한 소비자는 누구나 싱가포르 피자헛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자신의 마스터카드 계정을 연동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스터카드는 디지털 결제 서비스가 로봇과 결합된 피자헛 사례처럼 소셜 미디어 챗봇, 모바일 앱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와 연계돼 사용된다면 소비자들은 더욱 안전하고 간편한 디지털 결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 AI스피커 '에코'

로봇서비스 개발업체 '헤드워터스'와 레스토랑업체 '로열다이닝'이 손잡고 최근  아마존의 AI비서 알렉사로 주문할 수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일본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고객들은 테이블에 있는 아마존 AI스피커 에코닷을 통해 식음료를 주문할 수있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아태지역에서 교통과 관련한 결제 시스템도 강화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도심 교통의 65%가 현금으로 결제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현금 없이도 가장 쉽고 편리한 방법으로 교통 요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마스터카드는 홍콩의 택시 호출 앱인 HK택시(HKTaxi)와 제휴를 맺고 홍콩 휴대전화 번호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마스터카드를 소지한 소비자가 현금 없어도 HK택시 앱에서 마스터카드 결제 시스템으로 택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택시 기사는 현금 절도나 위조 지폐 지불 등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호주에선 트랜스포트 포 뉴사우스웨일스(Transport for New South Wales)와 제휴를 맺고 소비자의 시드니 대중교통 요금 지불 시간을 단축해 주는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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