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2018년도 53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 합격자는 1702명이라고 금감원이 16일 발표했다.
지난달 11일 시행한 이번 시험은 8778명이 응시해 이 중 1702명이 합격, 5.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 과목에서 과락없이 평균 60% 이상을 얻은 응시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2차시험 최소선발예정인원(850명)의 2배수를 뽑았다.
최저 합격 점수는 총점 374.5점(550점 만점), 평균 68.1점으로 전년보다 4.5점(평균 0.8점) 내려갔다.
수석 합격자는 동욱제씨(23, 서강대 재학)로 총점 495.5점(평균 90.1점)을 받았다. 최연소합격자는 박정주씨(20, 인천대 재학), 최고령합격자는 권태현씨(40, 성균관대 졸)였다.
합격자는 20대 후반(25∼29세)이 56.7%로 가장 많고 20대 초·중반(35.7%), 30대 초·중반(7.0%) 등의 순이었다.
남성이 72.4%, 여성이 27.6%였다. 학력별로는 대학 재학 중인 합격자 비중이 73.0%이고 전공별로 경상계열이 79.1%로 높았다.
올해 2차 시험 응시 예상 인원은 2864명이다. 지난해 1차 시험에 합격해 2차 시험을 1년간 유예받은 경우를 포함한 것으로 경쟁률은 3.4 대 1로 예상된다.
2차 시험은 오는 6월 30일과 7월 1일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8월 31일 발표된다.
<2018년도 1차 시험 점수 분포>
합격자 응시번호는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http://cpa.fss.or.kr)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http://www.fs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