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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청렴도 '바람 앞의 등불' 겨우 면해

지난해 세계 51위...OECD 회원국 중 2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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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우리나라 국가청렴도가 100점 만점에 54점으로 세계 180개국 중에 51위를 기록했다.

새 정부가 들어섰지만 평가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TI)의 한국본부인 사단법인 한국투명성기구는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7년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2016년 52위(53점)에서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고 점수도 1점 올랐을 뿐이다.

2016년 52위는 1995년 조사가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순위였다.

우리나라는 50위를 기록했던 2003년과 2016∼2017년을 제외하면 최근 20년간 30∼40위권을 유지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 중에서는 29위로 지난해와 같다. 우리나라보다 순위가 낮은 OECD 국가는 이탈리아, 슬로바키아, 그리스, 헝가리, 터키, 멕시코 등 6개국이다.

세계에서 가장 청렴한 국가로는 뉴질랜드(89점)가 꼽혔고 덴마크(88점)가 뒤를 이었다. 최하위는 지난해에 이어 소말리아(9점)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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