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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2 12:06
  • 수정 2018.02.22 12:12

‘노무현 사람’ 김영주 무협회장 취임

전임 잔여 임기 3개월 마치고 재선출…6대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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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무협회장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한국무역협회 30대 회장으로 김영주 현 회장이 취임했다.

김 회장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 경제수석비서관과 산업부 장관을 지냈으며 문재인 대선캠프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국무역협회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열어 지난해 11월 보궐선임 이후 29대 회장으로 잔여 임기를 마친 김영주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선출했다.

앞서 김영주 회장은 지난 13일 무역협회 회장단 회의에서 차기 회장으로 재추대된 바 있다.

김 회장은 이날 ▲통상·경제협력 강화를 통한 보호무역주의 극복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 ▲4차 산업혁명 기반 하의 무역의 선도적 역할 수립 ▲미래 무역인력 양성 및 청장년 일자리 창출 ▲상생하는 무역센터 실현 ▲기업 친화적 제도 혁신과 무역기반 조성 등 6대 전략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초 신설한 통상지원단을 통해 한미FTA 개정협상, 수입규제, 비관세장벽 등 통상이슈와 관련한 업계 의견을 조율해 정부에 정책제언 형태로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협회에 신성장산업을 위한 체계적 지원·연구 기능을 신설하고, 중소 벤처기업이 새로운 혁신을 통해 수출역량을 제고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 정책 개발·수출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회원서비스통합센터 겸 서울사무소'를 확대해 회원사가 편리하게 원스톱으로 협회의 통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1월 16일 취임 후 제54회 무역의 날, 한중 산업협력 충칭포럼 등을 주관했다. 지난 1월에는 4차 산업혁명 대응과 통상 지원기능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행정고시 17회 출신인 김 회장은 재경부 차관보로 있던 2003년 9월 정책기획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 정책기획 수석, 경제정책 수석을 지내며 참여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을 총괄 기획·조정했다. 2006년에는 국무조정실장으로 발탁돼 주요 국정 현안을 조정했고 2007~2008년에는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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