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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증시 앙팡테리블' 되나...불신 확산

악재 공시 타이밍 조절?...또 기술수출 신약에 문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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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한미약품이 지난 2015년 다국적제약사들에 수출한 신약 기술및 후보물질에 또다시 문제가 생겨 투자자들이 가슴을 졸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은 상승세를 타고있어 같은 제약업종에서 명암이 갈리고있다.특히 한미약품에 대해서는 악재를 공시하는 타이밍을 사측이 조절해 투자자들의 손실이 키우는게 아니냐하는 비판이 고조되고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6년에도 베링거잉겔하임과 사노피와의 계약이 (부분)해지된 사실을 늑장 고시해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게한 전력이 있어 한미약품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시험 중단으로 19일 증시에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10.91% 내린 48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14일 장 마감 후 다국적제약사 일라이릴리에 기술수출한 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HM71224'의 임상시험이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HM71224'는 한미약품이 2015년 3월 일라이릴리에 7억 달러(한화 약 7500억원)를 받기로 하고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한미사이언스도 10시7분현재 9.52% 내린 8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가 유럽에서 판매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19일 증시에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셀트리온 3인방이 모두 올랐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1.60% 오른 3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32만6000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경신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각각 2.26%, 1.78% 상승했다.

셀트리온 3인방의 강세는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가 유럽에서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 때문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유방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CT-P6, 성분명 트라스트주맙)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유럽의약품청은 허쥬마를 조기 유방암과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 등에 쓸 수 있도록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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