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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경영
  • 입력 2018.02.14 17:25
  • 수정 2018.02.14 17:28

카를로스 곤 르노 CEO 연임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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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의 카를로스 곤 CEO가 15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연임할 전망이 나왔다. 

전기자동차(EV)나 자율주행 등 자동차환경 변화에 직면해 뒤를 맡길 후계자를 택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그러나 "르노가 한 사람의 실력자에 의존하는 체질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는 점이 다시 한 번 부각됐다"며 연임에 대한 비판도 있다.

그는 한때 퇴임할 것같은 인상을 주었다고 한다. 2017년 닛산자동차 사장 겸 CEO를 사이카와 히로토에게 양보한 것처럼 르노 CEO에서 물러나 르노-닛산-미쓰비시 3사 연합의 조정역에 전념할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2017년 말에는 헤드헌팅 회사를 활용해 외부 후계자 후보를 찾았다는 얘기도 나돌았다. 

또 그의 "3사 책임을 각각 나누고 싶다"고 한 발언이 르노 CEO 퇴임을 시사한 것으로 비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르노는 2022년까지 매출을 2016년 대비 40% 많은 700억 유로(약 93조4천억 원)로 늘리겠다는 목표 아래 EV 8개, 자율주행차 15개 차종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인데, 이를 실현하려면 신속하고 정확한 경영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곤 CEO는 바로 퇴임하는 것보다 그룹 내 2인자인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을 부활시켜 경험을 쌓도록 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주주인 프랑스 정부의 의향도 영향을 주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높은 실업률 개선을 경제 재생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어 르노의 실적유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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