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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서비스 로봇 공동개발...협동로봇 등

3년간 12억원 투자...각각 산학연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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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서비스로봇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우리나라와 독일이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부터 공동으로 서비스로봇을 개발한다.

양국의 산학연이 협력해 공동 프로그램(‘한-독 2+2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가 2일 밝혔다.

독일은 인더스트리 4.0을 바탕으로 기업-대학-연구소가 협력해 제조업 혁신을 추진하고있어 이를 모델로 해 양국 공동연구사업을 구상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초보단계인 로봇분야에서 독일의 우수한 기업-대학-연구소와 협력함으로써 국내 로봇연구 수준을 한단계 높일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은 로봇분야에서 프라운호퍼 연구재단, 독일항공우주센터(DLR), 로봇메카트로닉스 연구소등 우수 연구소가 있다.

양국은 총 3개 과제 중 올해는 로봇(서비스)을 선정했으며 과제당 양국이 각각 2억원씩 최대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올 지원대상인 서비스 로봇은 ▲환자도우미 및 실버케어 로봇 ▲전문치료 로봇 ▲지성‧감성형 소셜 로봇 ▲협동 로봇(재난대응 로봇 포함) 등이다.

한편 국내산업계는 로봇을 4차산업혁명시대 핵심성장동력으로 보고 연구역량을 집중할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무선사업부 산하에 ‘로봇 하드웨어(HW)’ 부서를 신설했다. 최근 몇년간 로봇을 장기 연구 과제로 선정하고 종합기술원과 DMC연구소 등 연구·개발(R&D) 조직에서 관련 기술을 연구해온 삼성전자가 사업부서 산하에 전담 조직을 꾸린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LG전자는 개인 생활과 사회 서비스 분야 로봇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안내로봇과 청소로봇의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올 초 ‘CES 2018’에서는 서빙로봇, 포터로봇, 쇼핑카트로봇 등 신규 로봇 3종을 공개했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CES 2018’에서 “1차적으로는 서비스 로봇에 집중하고 다른 로봇 출시도 단계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테크윈과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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