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종태의 벤처 창업 칼럼(49)] 라니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경제뉴스 김종태 칼럼] 최근 수년간 지구의 기후변화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북미지역에는 폭설을 동반한 살인적인 이상한파가 지속되고 있으며 북유럽에서는 최악의 겨울태풍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대부분 공항이 폐쇄될 정도입니다.
중국 안후이성과 후베이성을 비롯한 중동부 지역에도 지난수일간 폭설이 내려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건물 수백채가 붕괴됐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디.

우리나라도 지난 여름에는 엘리뇨 현상으로 인해 아열대성 기후로 착각할 정도로 폭염이 자주 나타나는 직접영향을 받았지요.
이번 겨울에는 동태평양이 지속적으로 온도가 내려가 바다가 차가워지는 라니냐 현상의 간접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라니냐로 인해 우리나라가 한 해 6조 원대로 수입하는 콩과 밀, 옥수수 등의 주생산국 날씨를 악화시켜 당장 우리의식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것 같습니다.
겨울 밀 재배철을 맞은 미국 중북부에는 혹한이, 콩과 옥수수를 재배하는 남미에는 가뭄이 닥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엘니뇨는 '남자 아이'를 뜻하는 말이며, 라니냐는 스페인어로서 '여자 아이'를 뜻하는 말인데 이제는 기후의 이상현상을 대표하는 용어가 되었습니다.

라니냐는 엘니뇨 현상이 시작되기 전이나 끝난 뒤에 주로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엘니뇨는 기온 상승을 불러와서 극심한 가뭄, 홍수,폭염 등과 강력한 사이클론 태풍 등의 현상이 생기므로 해수면 지속 온도상승이 나타납니다.
이로인해 해수면상승과 이상 기온 현상을 일으키지요.
남태평양의 고도가 낮은 섬나라중 일부는 수면상승으로 인해 통째로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라니냐는 동대평양의 기온 하강을 불러와 특이한 기후현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주로 해당 지역마다 반대의 기온 현상을 일으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극심한 가뭄 피해를 입었던 지역에는 라니냐로 인해 폭우가 쏟아지는가 하면 물난리를 겪은 지역에는 가뭄이 찾아오는 식이지요.

일반적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동남아시아와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남아프리카에는 리니냐로 인해 홍수가 잦아지고 반대로 페루, 칠레 등 남아메리카 연안 사막은 평소보다 더 건조해집니다.
동남아시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연안에는 이상한파가 발생하고,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는 라니냐로 인해 이상 고온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이상기후를 일으키는 라니냐나 엘리뇨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이 많겠지만 그중에서도 지구온난화로 인한 제트기류의 변화가 주요인이라고 하는군요.
결국 지구촌 환경파괴의 산물로 보여지므로 엘리뇨와 라니냐같은 기후의 이상현상에 관한한 기후협약 등을 통해 전 세계가 함께 지혜를 모아서 해결해야 문제로 여겨집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