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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로봇산업 메카’를 노린다

로봇타워·연구소 개소...인천시·산업부 1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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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도시 인천의 핵심시설인 '로봇타워'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인천시가 로봇산업 메카를 자임하고 나섰다. 지능형 거점도시가 되겠다는 선언이다.

인천시는 국제청소년 로봇대회인 ‘월드로봇올림피아드’를 매년 개최키로 한데 이어 지역 로봇산업 센터역을 할 ‘로봇랜드·로봇타워’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매년 열리는 월드로봇올림피아드(WRO) 대회에는 세계60여개국 청소년 2만5000여명이 참가해 로급로봇공학, 로봇축구 등 다양한 종목에 걸쳐 경기를 펼친다.

시는 지난 8월 이 대회를 유치한데 이어 2019년 대회 유치에 도전장을 냈다. 유치여부는 오는 11월 코스타리카 대회에서 결정된다.

완공식을 가진 로봇타워는 로봇 메카 인천의 핵심 시설로 로봇기업 지원및 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통산자원부와 인천시가 1000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로봇타워는 지하 2층~지상 23층, 연면적 3만7559㎡ 규모이며 로봇연구소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4076㎡로 구성됐다.

로봇타워는 로봇(드론)과 관련된 분야의 기업이 입주해 로봇제품을 기획, 생산, 서비스하는 비즈니스의 거점 시설로, 기업 입주 사무공간, 세미나실, 창의실, 보육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로봇연구소는 로봇(드론) 관련 원천기술 개발을 포함해 사업화를 위한 기술 인증·검증, 테스트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향후 로봇랜드 조성 시 테마파크에 적용될 신기술 등을 연구한다.

로봇타워 및 연구소는 지난 7월 인천시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IBITP)가 운영 협약을 맺고 운영 중이다. 지난 7월말부터 운영에 들어가 8월 첫 입주모집을 시작한 12월 현재 34개사의 입주가 확정됐다.

현재 20여 개의 인천지역 로봇기업 외에도 서울‧경기지역과 경북‧경남 등에서 본사를 이전하거나 부설사업장을 설립한 기업이 14개사다. 

또 드론 등 항공기술의 전문성을 보유한 항공안전기술원도 입주했다. 

유정복 시장은 “로봇타워가 인천광역시 8대 전략산업 및 4차 산업혁명의 선두사업인 로봇산업의 기반이 되는 시설로서, 지역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37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완공된 로봇타워 및 로봇연구소는 1단계 사업이며, 2단계로 사업부지에 로봇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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