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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용 드론 나온다...무인비행기도

과기정통부 '무인이동체 10개년 로드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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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지난 2분기 중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 자리를 삼성전자에 빼앗긴 인텔이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무인이동체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섰다. 인텔은 이를 위해 자율차 센서 분야 최고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의 모빌아이를 153억원에 인수했다.

무인이동체 기술은 드론 자율차, 무인선박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의 핵심이어서 인텔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정부도 이런 국제적 흐름에 따라 무인이동체 기술 개발 10년 로드맵을 만들어 7일 발표했다.

이 로드맵대로 실현된다면 우리나라는 기술경쟁력 세계 3위, 세계 시장 점유율 10%, 신규 일자리 9만2000명 창출, 수출액 160억 달러 달성등의 성과를 올리게된다.

부문별로 보면 개인이 통근용으로 쓸 수 있는 드론(무인비행기), 물속에서 잠수정으로 변신하는 다목적 무인기, 서로 분리·합체가 가능한 자율주행자동차와 드론 등이 2030년까지 개발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내년에 120억원 규모의 무인이동체 핵심기술개발 R&D를 우선 지원하고, 향후 10년간에 걸쳐 5500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키로 했다.

드론이나 자율주행차 등 무인이동체는 4차산업혁명 기술의 집약체로 꼽힌다.

기계가 홀로 다니면서 스스로 외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해 작업을 수행해야 하므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센서·통신·소재 기술 등이 함께 쓰인다.

앞으로 몇 년 사이에 자율주행차는 현재의 부분자율주행 수준에서 완전자율주행으로, 드론은 촬영용 수준에서 물건 배송용 수준으로 고도화될 것이 확실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통근용 개인드론, 육상-공중 분리합체형 무인이동체, 해양-공중 협력 플랫폼, 해저관리용 수중 무인이동체 등 미래형 신개념 제품의 아이디어도 제시되고 있다.

무인이동체 분야 세계 시장 규모는 2013년 150억 달러, 2016년 326억 달러, 2030년 2742억 달러 등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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