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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벤츠 등 외제차 결함...소비자 “더 못참아”

군납하는 기아차 모하비 엔진오일 누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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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대상 푸조 결함(사진=국토부 제공)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BMW, 벤츠 등 국내서 날개돋힌듯 팔리는 독일차 20개 차종 1만여대가 사고시 운전자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밝져져 리콜조치당한지 불과 1주일만에 다시 수입차종과 기아차에서  차량 결함이 드러나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있다.

값비싼 외제차에서도 적지않은 제작 결함이 드러나고있는 만큼 수입차에 대한 수입 품질검사를 한층 강화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BMW 벤츠 등도 이번 리콜이 처음이 아니어서 구매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

공군 등에 군납도 하는 기아자동차의 모하비는 엔진오일 누출을 방지하는 마개가 제대로 밀착되지 않아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리콜 대상은 1651대다.

또 시트로엥, 푸조, 만트럭, 이베코, 혼다 등 수입차 브랜드의 일부 차종도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제작 결함이 발견된 자동차 기아차 모하비 등 9개 차종 1만8124대와 건설기계 7개 모델 358대를 리콜한다고 1일 밝혔다.

기아자동차 모하비 1만6951대는 엔진오일 누출 방지용 마개(크랭크 리어 오일씰)가 제대로 밀착되지 않는 현상이 발견됐다. 이 때문에 엔진오일 누출에 따른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한불모터스가 수입해 판매한 시트로엥 C4 Cactus 1.6 Blue-HDi, 푸조 3008 1.6 Blue-HDi 등 5개 차종 1140대는 4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만트럭버스 코리아가 들여와 판매한 TGX 트랙터(자동차) 5대와 TGS 덤프트럭(건설기계) 3개 모델 49대는 조향축 연결부위 고정부품 불량으로 소음이 발생했다. 또, 운전자가 의도한 대로 조향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베코 덤프트럭(건설기계) 4개 모델 309대는 변속기 제어 프로그램 이상으로 특정 기어 단수에서 출력 부족, 변속 지연으로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혼다 CBR1000RA 등 2개 차종 이륜자동차 28대는 연료 주입구 마개(연료캡)의 고무 패킹 제작 오류가 확인됐다. 이 때문에 연료탱크에 수분이 들어가 연료탱크 부식·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지적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1일부터 지정 서비스센터와 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이베코 트럭은 변속기 제어프로그램을 개발중이어서 내년 1월2일부터 무상 수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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