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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료기 기술력...미국에 4년 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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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우리나라 로봇 의료기기 기술력은 미국보다 기초연구 4.3년, 응용·개발연구 3.7년, 기술 수준은 4년이 뒤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 의료기기는 수술·재활·진단·의료영상 촬영 등을 돕는 의료 장비를 말한다.

의료기기산업협회 유병재회장은 24일 서울 퍼시픽타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의료기기 산업'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에 참석, “미국의 로봇 의료기기 기술력을 100%로 가정했을 때 우리나라는 약 75%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유럽연합은 미국의 90% 수준, 일본은 89%수준으로 미국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3D 프린팅 의료기기의 경우 시장 점유율에서 밀리고 있다.

미국(38%)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9.4%)·독일(9.1%)·중국(8.8%)·영국(4.3%)·이탈리아(3.5%)·프랑스(3.3%)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2.2%에 그쳤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의료기기 산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연구개발비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국내 반도체 산업과 의료기기 산업을 비교해볼때 업체 수는 의료기기가 2943곳으로 반도체 업체(230곳)보다 10배이상 많지만, 연구개발비 규모는 반도체 산업이 17조 원으로 의료기기 산업(8000억 원)보다 훨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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