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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4 12: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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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삼성 손영권 사장...미래사업 발굴

전자의 전 사업부문 먹거리 찾는다...하만 인수 성사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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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권 사장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3분기 중 사상최대의 매출-영업이익을 낸 삼성전자가 반도체 이후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에 본격 나섰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연구조직을 신성하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 조직을 정비하는 내용의 직제개편및 보직인사를 22일 단행했다.

가장 주목할만한 사항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반도체·부품(DS) 관련 신기술 개발및 혁신기술 인수합병 등을 주도해온 손영권 사장에게 BD(사업개발)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부여한 것이다.

그동안 DS부문미래 성장동력을 찾아내는 임무를 맡아온 손 사장은 앞으로는 회사 전체의 미래 먹거리 발굴 사업을 총괄하게된다.

회사측은 “지금까지 DS부문에 국한됐던 손 사장 역할이 CE(소비자가전)과 IM(IT모바일) 등 삼성전자 사업 전반으로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영권 사장(왼쪽)과 하만의 디네쉬 팔리월 CEO가 지난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하드락 호텔에 마련된 하만 전시장에서 자율주행 컨셉차량을 소개받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

손 사장은 지난해 11월 10억 달러 규모의 전장업체 하만 인수작업을 지휘해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 그래서 자율주행차 등장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난 삼성전자의 전장 사업을 계속 맡아 이끌어나간다는 것이다. 하만 이사회 의장 역할도 계속 맡는다.

1983년부터 인텔 등 실리콘밸리에서 오래 활동해온 손 사장이 더 큰 권한을 갖게된 셈이다.

특히 수감중이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 상황에서 빈 자리의 일정부문을 채우는 역할도 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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