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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의 벤처 창업 칼럼(30)] 탄소섬유
  • 김종태 AVA엔젤클럽 회장
  • 승인 2017.11.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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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김종태 칼럼] 최근 세계 최대의 탄소섬유(炭素纖維, carbon fiber)복합소재 박람회인 제12회 국제탄소페스티벌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려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행사는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한국탄소융합기술원(KCTECH)이 주관하는 행사였는데 서울에서 개최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도록하는 배려가 있었군요.

전북 전주에 소재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탄소관련 기계, 탄소산업 연구, 소재개발, 시험생산, 창업보육, 교육훈련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국내 탄소섬유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탄소산업으로 특화된 전북도의 창업도약패키지사업 수행기관으로도 선정되어 3~7년차 탄소섬유 및 탄소소재 관련 도약기업을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탄소섬유는 금세기 최고의 고부가가치 소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사용도기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셀룰로스, 아크릴 등 유기 고분자 원사를 1,000~3,000도에서 소성하여 탄소섬유를 만들어냅니다.

무게는 강철보다 가볍지만 반면에 강도는 강철에 비해 훨씬 강한 소재이며 일반적으로 탄소섬유는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건축자재, 승용차, 항공기, 우주선,  군사용품과 무기, 인공뼈나 의수, 의족 등과 의료기기, 낚싯대나 골프채, 테니스 라켓 등의 스포츠관련 용품 등에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군요.

마이팀이란 스타트업은 탄소섬유를 활용하여 고급 오토바이 튜닝제품을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판매하여 매니아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제품을 만들고 남은 조각은 고급스럽고 미려한 표면의 문양을 살려 지갑과 잡화 등을 만들고 있군요.
이러한 업사이클링을 통해 가죽소재와의 조화를 이루는 아주 특별한 탄소섬유 소품으로 재탄생시켜 시장에 내놓을 준비를 마쳤다고 합니다.

탄소섬유는 그라파이트섬유, 탄소 그라파이트, CF 등으로도 불립니다.
탄소가 주성분인 탄소섬유는 매우 미세한 굵기의 섬유로서 플라스틱 등과 함께 사용되어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arbon-fiber-reinforced polymer)과 같이 가볍고도 강한 복합 재료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탄소섬유는 인장강도가 높아 당기거나 구부리는 힘에는 매우 강하지만 압축하는 힘이나 순간적인 충격에는 취약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망치로 내려치면 쉽게 깨지는 것을 알수 있지요.
가격면에서는 유사한 소재인 섬유 유리나 플라스틱보다 상대적으로 아직은 비쌉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부터 태광산업이 처음으로 생산하면서 탄소섬유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현재는 세계수준의 약 80%대 까지 기술이 올라섰다고 합니다.
최근 탄소관련 창업기업을 살펴보니 탄소섬유 외에도 탄소발열체를 활용한 전기매트, 보일러나 난방제품을 개발하는 곳도 많아지고 있으며 탄소로부터 여러단계를 거쳐 생산되는 그래핀 소재의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핀, 형상기억 합금, 탄소나노튜브(CNT) 등의 다양한 신소재와 더불어 요모조모 활용도가 넓게 진화하고 있는 탄소섬유 등 탄소분야의 신사업이 미래 인간의 생활을 바꿀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김종태 AVA엔젤클럽 회장  webmaster@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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