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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TV 글로벌시장 돌풍...실적 호조로 이어져

유럽서 올 상반기 프리미엄 TV시장 점유율 38.7%로 왕좌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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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사진= LG전자 제공)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LG전자는 올들어 TV와 가전의 실적호조가 이어지고있다. 이에 따라 3분기 잠정실적에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2% 증가한 15조2300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역시 품질의 우수성 덕이란 사실이 드러났다.

LG전자의 프리미엄 TV인 'LG 올레드 TV'의 경우 세계 각지에서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LG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레드 TV는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등 유럽 주요 9개 국가와 미국, 호주 등 전 세계 11개 선진 시장 소비자 매거진이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싹쓸이했다.

비영리 소비자 매거진은 성능 평가 결과에 기업들의 입김이 닿지 않도록 기업 광고를 받지 않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정부 관계자, 소비자 등이 평가에 참여하며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에 대해 신랄한 평가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영국 '위치'는 LG 올레드 TV에 대해 "최근 몇 년간 테스트한 TV 중 최고이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화질과 음질을 갖췄다"고 극찬하며 '베스트 바이(Best Buy)'에도 선정했다.

이탈리아 '알트로콘수모'는 LG 올레드 TV를 "고화질 평가에서 훌륭한 결과를 나타냈고 4K 영화 화질도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또 "오디오 역시 맑고 풍부하며 파워풀한 베이스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5월 65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에 TV 평가 부문 역대 최고점인 89점을 부여한 바 있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배경으로 ▲자발광을 바탕으로 한 차원이 다른 화질 ▲돌비사(社)의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TM)' 기술을 적용한 입체적인 사운드 ▲초슬림 디자인 ▲사용 편의성 ▲직관적인 스마트 TV 기능 등을 꼽았다.

올레드 TV는 LCD TV와는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다.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완벽한 블랙 색상을 표현한다. 블랙 표현이 뛰어나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의 대비를 극대화해 선명한 화질을 만든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가 비영리 소비자 매거진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성능평가를 휩쓴 유럽에서 올해 상반기 프리미엄 시장(2500달러 이상) 점유율은 38.7%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올레드 TV로 돌풍을 일으키자 경쟁업체들의 시장 참여가 잇따르면서 올레드 TV는 프리미엄 시장의 대세가 됐다.

올 2분기에 전 세계 프리미엄 시장(2500달러 이상)에서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53%에 달하며 LCD TV를 왕좌에서 밀어냈다.

LG전자 관계자는 "2년전 15%대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빠른 성장세"라며 "2분기 선진 시장인 유럽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올레드 TV 비중이 무려 70%를 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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