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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4 23:5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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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AI로봇 ‘페퍼’ 10월 국내 선보인다

LGU+, 자체 개발 AI 플랫폼 ‘로봇에 탑재’ 도우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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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시민들이 인공지능 로봇 ‘페퍼’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로봇 ‘페퍼’가 10월 중 국내에 도입된다. 이 휴머노이드 로봇은 키 1.2m, 무게 28㎏으로 현존 로봇 가운데 움직임과 감각이 사람과 가장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전신에 다양한 기술이 결합된 센서를 16개 장착해 주변에 사람이나 장애물이 있는 것을 감지해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고, 2개의 카메라를 통해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고 사람의 눈을 보면서 말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페퍼를 다음달 11일부터 자사 플래그십 매장을 포함해 금융, 서점, 의료 등 분야에 도입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페퍼에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이 최초로 탑재돼 인사, 날씨, 지식 검색 등 다양한 분야의 대화 및 맞춤형 상품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AI 플랫폼을 로봇을 통해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의 AI 플랫폼이 탑재된 페퍼는 우리은행, 교보문고, 가천대 길병원,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에도 설치된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일 서울 소공동 본점에 ‘페퍼’를 선보인다. 오는 11월쯤 페퍼가 고객과 간단한 대화가 가능하도록 대화 기능을 추가하고, 내년 초에는 고객과 자유롭게 소통이 가능해진다.

페퍼는 앞으로 고객이 원할 경우 함께 셀카도 찍을 수 있다. 또 고객에게 점포, 쇼핑정보, 맛집, 주변 관광지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11일부터 본점 영업부, 명동금융센터, 여의도금융센터에 페퍼를 배치해 창구 안내, 상품 추천 서비스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보문고는 서점업계 최초로 합정점에서 페퍼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앱) 소개, 도서 추천 등 기능을 선보인다.

가천대 길병원은 본관 로비와 AI 암센터에 페퍼를 배치해 환자 응대와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무균실, 중환자실 등 일반인 접근이 어려운 병실에 배치해 환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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