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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6 15:27
  • 수정 2017.09.26 17:43

KB금융 윤종규 회장 사실상 연임 확정

지배구조위, 차기회장 후보로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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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박문 기자] KB금융지주 확대 지배구조위원회(위원장 최영휘)가 26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윤종규 후보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이날 심층평가를 위한 인터뷰에는 지난 14일 단독으로 추천된 윤종규 후보가 참여했다.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인터뷰에서 확대위 위원들은 경영승계규정에서 정한 회장 최소 자격 요건 가운데 ‘KB금융그룹의 비전과 가치관을 공유하며, 장·단기 건전경영에 노력할 수 있는 자’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확대위는 다면적인 평가를 위해 후보자가 제출한 인터뷰 자료뿐 아니라 주요 기관 주주와 직원, 노조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도 함께 보고받았다.

위원들은 M&A,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포함한 중장기 경영전략, 디지털 시대의 대응 방안, 시너지 강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안정화 및 후계자 양성, 조직 통합 및 기업문화 구축, 노사관계, 은행장 분리 여부와 계열사 경영관리 방안 등을 질문하고 윤종규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햇다.

윤종규 후보자는 위원들의 질문에 “디지털화 등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세계화를 강화하며 중금리 대출 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 창업·벤처 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견고화하여 그룹 내 시너지를 더욱 활성화하고, 안정적 지배구조 정착과 후계자 양성을 위한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강화함은 물론 노조와의 관계도 열린 자세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윤종규 회장이 겸직하는 은행장은 분리된다. 은행장 선임과 관련해서는 확대위 회장 후보 추천 절차가 종료 되는대로 이사회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확대위는 9월 29일 제4차 회의를 열고 법령에서 정한 임원자격요건 심사절차를 거쳐 윤종규 후보를 이사회에 회장 후보로 추천한다.

윤종규 후보는 11월 20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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