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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환경연대 "일회용 생리대 안전성 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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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김아름내 기자]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 사용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일회용생리대 안전성을 조사해 여성건강을 보장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여성환경연대는 24일 오전 환경재단 레이첼 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깨끗한나라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에 대한 제보 결과를 보고했다.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은 “제보자가 너무 많아서 충격을 받았고 그동안 여성이 생리와 관련해 호소했던 고통에 대해 아무도 들어주지 않고 대책을 마련해야하는 문제라는 것을 말하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여성소비자들은 여성용품 중 유해물질, 무관심을 벗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일회용생리대 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 들어있는 화학물질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한다고 촉구했다.<김아름내 기자>

이 사무처장은 “릴리안의 주요 타깃층이 젊은층인 점도 작용했다. 제보자들은 3개월 이하부터 7년까지 제품을 사용했다. 월경기간 중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기간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월경이 끊겼다는 제보자는 4.7%나 된다. 제보자 65% 정도가 월경주기 변화를 겪었다”고 전했다.

이어 “위해성평가와 건강역학조사가 나오기 전이라서 인과관계를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지만 생리대 사용의 어려움, 불편함이 오랫동안 지속돼왔다. 여성용품 중 유해물질, 무관심을 벗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일회용생리대 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 들어있는 화학물질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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