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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소홀했던 IoT 분야에 주력...왜

고교-대학생 대상 개발대회 개최...사업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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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주최한 'IoT 메이커톤(Make-A-thon)' 대회에서 수상한 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이통업계가 통신분야에서 정부의 가격통제가 강해지면서 수익 내기가 어려워지면서 새로운 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영역에서 보면 지금까지 사물인터넷(IoT) 분야는 LG유플러스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다. 그런데 최근 SK텔레콤이 이 분야에 관한 사업을 확대하는 추세다.

일레로 SK텔레콤은 지난 29∼30일 경기도 이천 인재개발원에서 사물인터넷 제품 개발 대회 'IoT 메이커톤(Make-A-thon)'을 개최했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이 대회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고 인재를 확보하려는 의도에서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만들다(Mak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메이커톤은 참가자들이 주어진 주제에 맞춰 기획부터 제품의 구현까지 전 과정을 진행하는 대회를 말한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에는 총 신청팀 226개 가운데 서류 심사와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통과한 11개팀(고교생팀 2개, 대학생팀 9개)이 참가했다.

최종 우승은 IoT 전용망을 이용해 문자나 SNS 등을 확인할 수 있는 IoT 스마트밴드 '카르빈(KARBYNE)'을 개발한 바다팀이 차지했다.

성균관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에 재학 중인 박진원·박진훈 씨와 같은 과 외국인 유학생 3명으로 이뤄진 바다 팀은 저전력 통신기술 로라(LoRa) 모듈을 활용한 초소형 시제품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2등은 소화기에 IoT 기술을 적용한 '골든타임 소화기'를 선보인 소방차팀에게 돌아갔다.

3등은 청각장애 부모가 스마트폰으로 자녀가 자주 쓰는 단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한 노크노크팀과 스마트 도어락 기기를 선보인 'T.G.Wing' 팀이 차지했다.

수상한 4개팀은 총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10월 열리는 국내 최대 사물인터넷 행사 'IoT 위크(Week)'에 참여할 있다.

SK텔레콤은 수상팀이 원할 경우 제품의 사업화 방안을 검토하거나 멘토링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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