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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처리 시스템 속도 개선

UNIST 연구원, 국제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최고 논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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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 김원배 컴퓨터공학과 대학원생 연구원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최고 학생 논문상을 받았다.(사진=UNIST 제공)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김원배 울산과학기술원(UNIST) 컴퓨터공학과 대학원생 연구원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최고 학생 논문상을 받았다.

김 연구원이 최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EEE) 국제 클라우드 컴퓨팅 콘퍼런스(IEEE CLOUD 2017)에서 최고 학생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울산과기원이 30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주어진 논문상은 일반 부문과 학생 부문 뿐이라 더욱 주목받았다.

IEEE CLOUD는 클라우드(인터넷을 활용해 저장하는 공간) 기반의 데이터 처리에 관한 새로운 기술을 발표하고, 관련 동향을 공유하는 국제 콘퍼런스다.

매년 한 번 열리는 이 콘퍼런스에서는 빅데이터 처리 프로그램은 물론 시스템 등 클라우드 서비스에 관한 모든 기술을 다룬다.

현재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 연구원은 '아파치 하두프(Apache Hadoop)'라는 빅데이터 처리 엔진의 성능을 높이는 논문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하두프는 자료를 대량으로 처리하는 큰 컴퓨터에 쓰이는 분산 응용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반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컴퓨터의 작업을 나눠서 진행하면서 연산 속도를 높이는 방식을 쓴다.

그런데 작업마다 초기화가 필요해 거기에 따른 초과시간이 더 필요했다. 초기화 과정에서 중복되는 연산을 줄이면 하두프 성능을 높일 수 있는데, 그 방법은 제각각이었다.

김연구원은 "빅데이터 처리에서 시간은 돈과 직결되기 때문에 처리 속도를 높이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시스템을 개선하면 각종 프로그램 성능이 다 같이 좋아지기 때문에 전체 속도가 빨라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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