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오바마, 베이너에 급여세 감면 연장통과 촉구

하원, 상원통과 급여세 감면 연장안 부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21일 존 베이너 하원의장에게 급여세 감면 2개월 연장안을 통과시키고 새해에 1년 연장하는 안을 다시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베이너 의장과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급여세 감면 연장에 대한 자신의 의회 협력 의지를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베이너 의장과 하원 공화당 의원들에게 급여세 감면 2개월 연장안 거부 입장을 폐기할 것을 요청했으며 현재 공화당 의원들이 요구하고 있는 협상 재개에 나설 뜻이 없음을 밝혔다.

하원은 전날, 상원에서 통과한 급여세 감면 2개월 연장안을 229대193으로 부결시켰다. 공화당 의원들은 이날 '1년 연장'에 대해 상원에 즉각적인 협상을 요구했으나 리드 원내대표는 이를 거부하고 애초 연장안에 반대했던 공화당 의원들의 불성실한 태도를 비난했다.

급여세 감면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내년 1월1일부터 1억6000만 노동자들의 세금은 인상되고 거의 200만 명이 실업수당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급여세 감면 연장 실패는 내년 미 경기침체를 부를 가능성을 높인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나 대변인은 상원이 가결한 2개월 연장안이 중산층에서 10일 후 세금 인상 타격을 받지 않은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에 베이너 의장과 공화당 의원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e경제뉴스, 워싱턴=로이터 AP/뉴시스)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