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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美 페이팔’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

세계1위 온라인결제업체 페이팔과 제휴...애플페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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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와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 플랫폼 '페이팔'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결제시장에 본격진출에 나선다. 애플페이에 대응하기위한 측면도 크다.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에서 분사한 페이팔은 2억명에 달하는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 내 모바일 페이 시장 점유율은 절반이 넘는다

또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단말기르 확대해 신규 모바일 수요를 창출하기로 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페이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삼성페이 모바일 결제 플랫폼에 페이팔 계좌를 연동하기로 했다.

삼성페이는 2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페이팔과의 제휴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페이팔은 오프라인 결제 영역을 확장해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삼성 페이’ 사용자들은 ‘삼성 페이’에서 ‘페이팔’ 계정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가 ‘페이팔’ 계정을 ‘삼성 페이’에 등록만 하면 기존 신용카드나 직불 카드와 마찬가지로 쉽고 편리하게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오프라인 결제는 스마트폰의 잠금 화면, 홈 화면 등에서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면 ‘삼성 페이’가 실행되면서 등록된 카드와 ‘페이팔’ 중 결제 도구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페이팔’ 계정을 활용한 ‘삼성 페이’ 결제는 미국에서 먼저 시작하고 향후 서비스 국가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은 "대표적인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인 페이팔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풍부한 모바일 결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빌 레디 페이팔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페이팔은 삼성과 같은 기술 선도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수억명의 사용자들이 어디에서 쇼핑을 하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페이는 현재 미국, 브라질, 중국 등 총 18개 시장에서 각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해 온·오프라인 결제뿐 아니라 멤버십·로열티 카드, 기프트카드, 교통카드 등 다양한 지역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중 올해 서비스를 개시한 시장은 태국, 인도, 스웨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영국 등 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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