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BC카드는 온·오프라인 결제 시스템인 '페이북'(paybooc)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페이북은 인증서 로그인 기반의 ISP 방식은 물론 아이디·패스워드 기반의 로그인 방식도 추가해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처음에만 휴대전화나 카드를 통해 인증해 놓으면 이후에는 아이디와 패스워드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BC카드에서 발행된 28개 금융기관의 카드라면 모두 등록 후 사용이 가능하다.
국내 금융사 중 처음으로 사용자 본인의 목소리를 이용한 보이스 결제인증 서비스를 적용하는 등 FIDO 기반의 바이오 인증기술(보이스, 지문)을 통해 안정성 있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문이나 정맥처럼 사용자의 목소리를 입력해 놓으면 결제할 때 목소리 인증을 거치면 결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NFC(근거리무선통신)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와 PC에서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QR결제 등도 제공된다.
최정윤 BC카드 디지털본부장은 "결제 전, 후에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마케팅 부가서비스를 하반기 내 추가할 예정"이라며 "페이북의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향상된 온라인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C카드는 페이북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7월10일부터 8월15일까지 BC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고 위메프나 티몬 등에서 페이북으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명품 선글라스와 립스틱 등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