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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수주, 숨통 트이나

현대건설, 싱가포르서 매립 공사 2건 수주…27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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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부진했던 해외건설 수주에 숨통이 뜨이면서 국내업체의 수주성과가 나오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오락가락하면서 건설업계는 활로를 해외에서 찾고있는 것이다.

주택 건설업계는 해외 주택 공급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추세다. 부영의 경우 베트남 하노이에서 3482가구의 아파트를 짓고있는데 이중 756가구를 1차로 분양한다.

현대건설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2건의 해상 매립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에서 1억6200만달러(1840억원) 규모의 '투아스 지역 서부 매립공사'와 7400만 달러(840억원) 규모의 '창이 지역 동부 매립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투아스 지역 서부 매립공사는 싱가포르 주롱타운공사(JTC)가 발주한 해상 매립공사다. 싱가포르 투아스 서측 해안을 매립하고 안벽을 조성하는 공사이다. 다음달 중 착공해 향후 57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창이 지역 동부 매립공사는 공공주택청(HDB)이 발주했다. 창이공항 확장과 관련된 도로 이설을 위한 창이공항 남동쪽 부지 매립공사다. 공기는 24개월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향후 싱가포르에서 꾸준히 발주될 것으로 전망되는 인프라와 건축 공사 등의 수주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래 현재까지 싱가포르 국토의 6%에 해당하는 부지를 매립했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인프라 및 건축 공사 총 10개 현장, 36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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